차승원 "생존력 뛰어날 것 같은 배우? 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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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재난 영화 '싱크홀'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간담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 등 배우진과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싱크홀로 인한 지반 흔들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짐벌 세트는 물론 암벽 세트에서도 사투를 벌여야만 했기에 배우들에게 큰 도전이었다.
이어 "생존력이 뛰어날 것 같은 배우는 나는 아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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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재난 영화 '싱크홀'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싱크홀'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간담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 등 배우진과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코미디 영화다.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을 소재로 절망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공간에서 생존본능을 발휘하는 인물들을 담아 희망적인 재난 버스터를 완성했다.
싱크홀로 인한 지반 흔들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짐벌 세트는 물론 암벽 세트에서도 사투를 벌여야만 했기에 배우들에게 큰 도전이었다.
배우들은 빌라 침하 장면, 택시 추락 장면 등 대부분의 액션 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차승원은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았다. 캐릭터를 준비했다기보다 상황과 같이 호흡한 인물들이 내 캐릭터를 완성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었다. 촬영 장면이 워낙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표정이 나온 것 같다. 힘든 상황이 연출됐고, 기본적으로 상황이 제시됐기 때문에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았다"고 떠올렸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연탄을 나르는 모습이 떠오르지는 않았냐는 물음에는 "떠오르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생존력이 뛰어날 것 같은 배우는 나는 아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11일 개봉.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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