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대마 재배한 간 큰 일당 1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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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마약류인 대마를 재배한 일당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A y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복도와 옥상 등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어린이 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같은 해 8월부터는 인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옮겨 심었고, 추가로 씨를 뿌리는 등 최근까지도 대마를 재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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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마약류인 대마를 재배한 일당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51) 등 5명을 구속하고, 40대 남성 B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A y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복도와 옥상 등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어린이 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같은 해 8월부터는 인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옮겨 심었고, 추가로 씨를 뿌리는 등 최근까지도 대마를 재배해왔다. A 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기른 게 대마인 줄 전혀 몰랐다. 일반 식물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올 1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최근 이들을 모두 검거하면서 대마 260g을 압수했다. A 씨 등이 한 번에 0.06g의 대마를 흡입하는 것을 고려하면 4300명 정도가 동시에 피울 수 있는 양이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약 밀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며 “마약 재배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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