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차승원→김혜준, 무더위 날릴 유쾌한 재난 버스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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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름, 무거운 짐을 작게나마 해소시킬 수 있는 영화였음 좋겠다." 유쾌한 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코로나라는 재난 상황 속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이날 베일을 벗은 '싱크홀'에선 자가 취득과 함께 서울에 입성한 동원(김성균 분)은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 분) 그리고 집들이에 온 직장 동료 김대리(이광수 분)와 인턴 은주(김혜준 분)와 함께 싱크홀 속으로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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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이란 소재를 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감독은 “싱크홀이 가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상상력이 더해지면 영화적으로 재밌는 소재라 생각했다. 500m로 설정한 이유는 구할 수도 없고 스스로 살기 힘든 공간을 막연하게 생각하다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극중 재난 상황 속 차승원과 김성균의 부성애가 뭉클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김성균은 “극중 아들이 실제 저희 아들들과 또래다.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일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 속 여름 극장가 문을 두드린 ‘싱크홀’. 이광수는 “촬영할 때는 영화가 개봉할 때 이렇게 힘든 시기가 올 줄 몰랐다. 저희 영화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기운을 받으시고 한 번이라도 더 웃으시고 감동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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