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방송 영상 온라인 서비스 [도쿄올림픽]
[스포츠경향]
MBC는 2020 도쿄올림픽 미방송분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MBC는 올림픽 기간 본방송과는 별도로 홈페이지 내에 총 3개의 전용 채널을 개설해 TV에서 중계되지 않는 경기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라이브1, 도쿄올림픽 라이브2 채널에서는 도쿄 현장에서 보내는 6개 방송 신호를 수신해 TV를 통해 볼 수 없는 경기들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MBC스포츠 플러스 채널에서는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방송되고 있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최고 트래픽 기록을 세운 건 지난달 29일 열린 여자 배구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 중계다.
MBC가 다양한 서비스에 나선 것은 올림픽 전반 기간 일으킨 크고 작은 사고를 최대한 만회해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MBC는 올림픽 개회식 때 일부 국가에 무례한 그래픽과 자막으로 박성제 사장이 직접 사과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으며 이후에도 자잘한 자막 사고가 이어졌다.
또 전날에는 유튜브 채널인 엠빅뉴스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기자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떤가요?”라고 묻고 김연경이 “아 감사합니다. 더 뿌듯하네요”라고 답한 부분에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마치 김연경이 배구만 이겨서 더 뿌듯하다고 답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편집이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자 엠빅뉴스는 해당 자막을 모자이크로 가렸다가 결국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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