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변이 확산 위험수위..고강도 대책 고심

청주CBS 최범규 기자 2021. 8.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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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청소년 캠프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돌파 감염 사례도 잇따라 확인돼 지역사회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1명이 변이 감염인데, 이 가운데 83%인 34명이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충주 2명과 청주·보은 각 1명 등 4명은 괴산 청소년 캠프 관련 확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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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83명 확진자 中 절반 '변이' 감염..34명 '델타'
청소년 캠프·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 등 산발적 확산

충북에서 청소년 캠프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돌파 감염 사례도 잇따라 확인돼 지역사회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3명이다.

이들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1명이 변이 감염인데, 이 가운데 83%인 34명이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돌파감염 사례도 모두 6명에 달하고 있어 백신 접종자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영업장 폐쇄나 백신 접종자의 격리 조치, 역학 조사 기간 확대 등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금 상황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며칠간 계속되고 있다"며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막아내는 최선은 방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라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사실대로 빠짐없이 밝혀주고 신속한 진단검사와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에서는 이날 충주 14명을 비롯해 청주와 제천·진천·증평·단양 각 2명, 보은 1명 등 모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충주 2명과 청주·보은 각 1명 등 4명은 괴산 청소년 캠프 관련 확진 사례다.

단양에서는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를 고리로 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도 모두 3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산발적인 타지역 감염 유입이나 가족과 직장 내 연쇄감염도 이어지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도 모두 3918명으로 늘었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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