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센트로이드PE, 테일러메이드 인수 마무리..美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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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글로벌 3대 골프 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마무리한다.
센트로이드PE는 오는 3일 잔금 납입을 끝으로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인수를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
매도자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KPS캐피털파트너스로 인수 금액은 약 2조원 규모다.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의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로 2~3년 내 자금 일부를 회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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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3년 내 미국 증시 상장 계획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글로벌 3대 골프 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마무리한다. 향후 2~3년 내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투자 구조는 △인수금융 7억1200만 달러(약 8200억 원) △중순위 메자닌(상환우선주) 4억500만 달러(약 4600억 원) △후순위 지분투자(에쿼티) 5억3200만 달러(약 6100억 원)로 확정됐다.
샌트로이드 PE는 최근 환율 변동에 따른 거래가 상승이 우려됐지만 금융기관과의 사전 협의 아래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파트너(SI)로 의류 제작 판매 업체 F&F(383220)가 참여했고 LP로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 등 국내 연기금 투자자가 참여했다.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의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로 2~3년 내 자금 일부를 회수할 계획이다. 글로벌 골프시장의 호황기에 힘입어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5년 중 최대 실적을 보이고 있어 일정은 이보다 빨라질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의 지난 5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억2130만 달러(약 82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은 2억18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보였다. 작년 연간 매출액(약 9억3800만 달러)의 76%를 올 상반기 중 달성한 셈이다.
센트로이드PE 관계자는 “추후 IPO를 진행할 때 피어그룹(동종 유사기업)의 멀티플(적정배수)를 차용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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