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버린 EPL 생활'..에버턴 꽃미남 MF, 결국 이적 승인 받았다

하근수 기자 2021. 8.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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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자 하메스 로드리게스(30)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메스는 이적 첫해 리그에서 24개의 공격포인트(13골 11도움)를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레알 복귀 후에도 여전히 그의 자린 없었고, 자유계약신분(FA)이 된 하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으로 '깜짝 이적'하며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했다.

결국 에버턴은 하메스의 이적을 허용했고, 올여름 새로운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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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은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자 하메스 로드리게스(30)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에버턴도 그의 이적을 허락한 모양이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일(한국시간) "하메스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올여름 에버턴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구단과 하메스는 한 달 동안 서로의 구미에 맞는 이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새로 부임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메스는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자신이 원하는 클럽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포르투갈 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이 끝난 뒤 7,500만 유로(약 1,0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메스는 이적 첫해 리그에서 24개의 공격포인트(13골 11도움)를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하메스의 활약은 오래가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물러난 뒤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부상까지 겹치며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하메스는 2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는 등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복귀 후에도 여전히 그의 자린 없었고, 자유계약신분(FA)이 된 하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으로 '깜짝 이적'하며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했다. 처음 경험하는 영국 무대에서도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에버턴은 하메스의 알토란같은 활약에 힘입어 리그를 10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복귀하며 하메스는 '오리알 신세'가 됐다. 결국 에버턴은 하메스의 이적을 허용했고, 올여름 새로운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성공한 AC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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