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윤석열, 부정식품 발언..쥐똥 섞인 밥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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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일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관련해 "'쥐똥 섞인 밥'을 먹고 퍽퍽 떨어져 죽는 동료들을 보며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선택할 자유'를 위해 필요한 것은 '부정식품 사 먹을 자유'가 아니라 '기본소득'"이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예비후보의 '부정식품' 발언을 전해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들(한진중공업 노동자)에게 '쥐똥 섞인 밥'은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강요된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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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일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관련해 "'쥐똥 섞인 밥'을 먹고 퍽퍽 떨어져 죽는 동료들을 보며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선택할 자유'를 위해 필요한 것은 '부정식품 사 먹을 자유'가 아니라 '기본소득'"이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예비후보의 '부정식품' 발언을 전해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들(한진중공업 노동자)에게 '쥐똥 섞인 밥'은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강요된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사였고 검찰총장까지 했던 윤석열 예비후보에게 이런 노동자들의 삶이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 대충 짐작이 간다"며 "그러나 윤석열 예비후보님, 이제는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살피는 사람이 되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예비후보님은 '쥐똥 섞인 밥'을 먹을지, 아니면 먹지 않고 굶을지 선택할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계신 것"이라며 "'부정식품 사 먹을 자유' 따위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할 자유'를 진심으로 만들어가고 싶으시다면, '실질적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기본소득을 대선주자로서 진지하게 검토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누군가에게 비굴하게 굴지 않아도 당당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에서 비로소 가능하다"며 "필리페 판 파레이스는 '자신이 영위하고 싶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서 무조건적 기본소득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 파레이스가 쓴 '모두에게 실질적 자유를' 이라는 책을 소포로 보내드린다. 아마 '선택할 자유'를 꿈꾸고 있는 윤석열 후보님에게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힌트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본소득에 대해 나눌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라"고 덧붙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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