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영업익 234% 쑥..롯데푸드도 39%↑ 19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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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031440)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가정간편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0% 넘게 급증했다.
롯데푸드(002270)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반짝' 진정됐던 2분기 일시적인 외식 수요 증가 효과로 같은 기간 체질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일 신세계푸드는 올 2분기 매출(연결 기준)과 영업이익이 3,324억 원,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3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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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당기순익은 6,314.2% 증가
외식·밀키트 수요 증가에 식품주 수혜
SK네트웍스는 가전렌털·통신기부문 부진
신세계푸드(031440)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가정간편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0% 넘게 급증했다. 롯데푸드(002270)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반짝’ 진정됐던 2분기 일시적인 외식 수요 증가 효과로 같은 기간 체질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SK네트웍스(001740)는 가전제품 렌털 및 정보통신기 유통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일 신세계푸드는 올 2분기 매출(연결 기준)과 영업이익이 3,324억 원,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3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56억 원)은 무려 6,314.2%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식자재 유통 등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올해 가정간편식 부문이 성장하며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전국 약 130개 매장을 보유한 노브랜드버거의 성장세에 외식 부문도 개선됐다.
롯데푸드 역시 영업이익이 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매출은 4,5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9% 늘었다. 올 2분기 일시적인 코로나19 완화세 및 백신 접종의 효과로 외식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136억 원)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부동산 처분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5.9% 감소했다.
한편 렌털·여행·유통업체 SK네트웍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2조 5,418억 원)은 같은 기간 4.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405억 원)은 61.8% 줄었다. 생활가전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SK매직과 정보통신기 유통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3%, 51.1%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4조 5,019억 원, 3,4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14.7% 역성장했다. 당기순이익(3,011억 원) 역시 같은 기간 21.7% 줄었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 역시 영업이익(2,797억 원)과 당기순이익(2,322억 원)이 23.1%, 21.5% 감소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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