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킹 아스트로와 올여름도 청량하게..'애프터 미드나잇'[6시★살롱]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사진=아스트로 '애프터 미드나잇' MV

청량, 이 분야에서는 역시 아스트로(ASTRO)를 따라올 보이그룹이 없다.

아스트로는 2일 오후 6시 미니 8집 '스위치 온 (SWITCH ON)'과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 (After Midnigh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정규 2집 '올 유어스 (All Yours)'로 각종 자체 기록을 경신한 아스트로가 4개월 만에 들고 온 신보다.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담았다.

지난 앨범 '원 (ONE)'으로 '청량 풀파워'를 보여준 아스트로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청량 판타지'다.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은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비트 매력적인 업템포 팝 곡. 판타지라는 콘셉트는 크게 와닿지 않지만, 통통 튀는 피아노와 베이스 사운드는 무더운 여름날의 기분을 '스위치 온' 시켜줄 만큼 청량하다.

무엇보다 '애프터 미드나잇'은 데뷔 초 '숨바꼭질' '숨가빠' 같은 발랄함이 떠오른다. 동시에 그때보다 훨씬 성숙해진 분위기는 아스트로의 지난 6년 간 성장을 보여준다.

차은우는 이번 곡의 작사에 참여,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 좋아하는 사람과 밤새도록 함께하며 완벽한 일탈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은 노랫말은 멤버 간 혹은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처럼 들리기도 한다.

아스트로는 발매 전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청량의 끝"이라고 소개하며 "서머킹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번 '청량' 콘셉트를 고집해오면서도 변화와 성장을 보여준 아스트로. 이쯤되면 "여름 하면 아스트로"라는 공식이 인정받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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