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前 동료' 케이힐, 수정궁 떠난다.."소중한 추억이었어"

하근수 기자 2021. 8.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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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볼튼 원더러스와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게리 케이힐(35)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센터백이었던 케이힐이 계약 만료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났다. 그는 2019년 8월 첼시에서 방출된 뒤 2년 계약을 맺고 셀허스트 파크에서 활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첼시를 떠난 케이힐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베테랑의 경험을 팀에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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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볼튼 원더러스와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게리 케이힐(35)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센터백이었던 케이힐이 계약 만료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났다. 그는 2019년 8월 첼시에서 방출된 뒤 2년 계약을 맺고 셀허스트 파크에서 활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이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민 끝에 2년간의 추억을 뒤로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클럽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 즐거웠으며, 클럽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셀허스트 파크에서 뛰게 된 것은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힐은 과거 2009년부터 2015년 볼튼 원더러스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케이힐은 2012년 첼시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첼시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주전 자리를 꿰찬 케이힐은 첼시 소속으로 통산 290경기에 출전하며 족적을 남겼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득점도 곧잘 터뜨리며 사랑을 받았다. 첼시는 케이힐과 함께 EPL 우승 2회(2014-15,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2011-12)를 달성했다.

이후 첼시를 떠난 케이힐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베테랑의 경험을 팀에 이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한 뒤 동포지션의 요하임 안데르센과 마르크 게히를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케이힐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수년 동안 EPL을 누빈 케이힐과의 이별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은 "수고했어 케이힐, 난 첼시의 팬이지만 여전히 너를 사랑해!", "다음 클럽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길!",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잔류하길 바랐어"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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