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김태오 회장 검찰 소환 '사실 무근'"

이효정 2021. 8.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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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DGB대구은행이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은 "검찰에서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보도 내용 관련 명예훼손, 손해배상 등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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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손실 관련해 검찰 소환 예정 보도 사실과 달라 법적 조치 예고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DGB대구은행이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2일 한 매체는 대구지방검찰청이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은 "검찰에서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보도 내용 관련 명예훼손, 손해배상 등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사진=DGB금융]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대구은행이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행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스페셜라이즈드뱅크(SB)를 통해 본사 부지 마련 용도로 캄보디아 정부 소유 건물 매입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대구은행이 현지 에이전트와 중개인 계약을 맺고 매입을 계획했던 해당 부동산이 다른 기업에게 매도되면서 이미 지급한 선금 1천200만 달러(약 133억원) 중 일부를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김 회장에 대해 해임 권고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고 관련 인사들의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는 전언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DGB금융지주·대구은행에 대한 정기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면서도 "이번 검사결과는 향후 내부 검토와 제반 절차를 거쳐 처리될 예정으로 현재 확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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