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이은형 "♥강재준 과거 몸매 다비드상, 소백산맥 같은 치골에 반해"(종합)

서지현 2021. 8.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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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이 남편 강재준에게 반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은형은 "제가 먼저 좋아했다. 강재준 씨가 예전엔 몸이 되게 다비드상처럼 다부졌었다"며 "대학로에서 대기실을 같이 쓸 때 옷을 갈아입는데 소백산맥처럼 지나가는 치골을 보고 반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이 10㎏정도 감량을 했었는데 다시 팽창하고 있다"며 "맥주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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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에게 반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8월 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라)에서는 DJ 윤정수, 남창희와 게스트로 방송인 이은형이 출연했다.

이날 DJ 남창희는 "개그계 송지효, 넉살, 개그맨 이은형 씨와 함께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은형은 "안녕하세요. 넉살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개그우먼 이은형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은형은 앞서 '미라'를 다녀간 동료 장도연을 언급하며 "윤정수 선배가 진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게다가 창희 오빠는 워낙 친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은형은 "바로 전에 '컬투쇼'를 뛰고 왔다. 거기서 여기에 온다고 입도 뻥끗 안 했다"며 "부끄러운 게 아니고 사실은 같은 월요일이고 약간 견제할 수도 있지 않냐. 지금 강재준 씨랑 저랑 격주로 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형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 후 최근 인기에 대해 "예전에 젊은 분들만 알아봤다면 요즘은 어르신분들도 많이 알아봐 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또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민기에 대해 "강재준 씨랑 홍윤화 씨랑 '찐남매'처럼 더 잘 맞는 느낌이다. 에너지도 넘치고 흥분하고, 공복 상태일 때 굉장히 화나 있다"며 "김민기 씨랑 저는 축축 쳐지는 스타일이다. 저희는 대기실에 있으면 거의 말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편 강재준과 연애 시절도 회자됐다. 이은형은 "제가 먼저 좋아했다. 강재준 씨가 예전엔 몸이 되게 다비드상처럼 다부졌었다"며 "대학로에서 대기실을 같이 쓸 때 옷을 갈아입는데 소백산맥처럼 지나가는 치골을 보고 반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이 10㎏정도 감량을 했었는데 다시 팽창하고 있다"며 "맥주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이은형은 "홍현희랑 둘이 맥주를 마신 적이 있다. 중국 맥주 한 짝을 마셨더니 가게에서 다 떨어졌다. 결국 사장님이 강남점에 가서 공수를 해오셨다. 덕분에 두 짝까지 마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아울러 이은형은 "맥주가 목에 내려오는 느낌이 너무 좋다. 강재준 씨도 술을 들이붓는 타입이다. 다행히 술로 인한 트러블은 없다"라며 "저는 맥주를 먹고 강재준 씨는 와인이나 소주파다. 먹는 분야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은형은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지만 하고 나니까 너무 행복하다. 꼭 한 번은 해보시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은형은 "KBS 쪽으론 앞으로 고개도 돌리지 말아야겠다"면서도 "오늘 너무 많이 배우고 간다. 너무 즐거웠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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