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마이·애니콜..삼성 '역사 발자취' 임직원 기증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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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임직원들로부터 옛 제품들을 기증받아 회사와 시대를 기록하는 사료로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2일 뉴스룸을 통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다양한 옛 물품을 기증받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역사적 발자취를 담고 있는 임직원 기증품들을 향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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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창문형 에어컨 등 총 331점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임직원들로부터 옛 제품들을 기증받아 회사와 시대를 기록하는 사료로 전시한다. 애니콜 휴대전화부터 초미니 카세트 마이마이까지 수집된 자료는 총 331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2일 뉴스룸을 통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다양한 옛 물품을 기증받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1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으로 수집된 자료는 총 331점에 이른다.
기증품에는 1989년 개발된 창문형 에어컨을 비롯해 2000년 개발된 반도체 광증폭기 등이 있다. 과거 실제 업무에 사용되던 문서와 책자, 쌍안경,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마이마이, 휴대용 흑백 TV, 휴대폰 애니콜 등도 눈길을 끌었다.
기증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저마다 추억과 사연이 깃든 물건을 박물관에 보존하게 돼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직원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개발 관련 자료, 문서류, 영상류, 사진류, 역사 관련 물품들이 포함됐다”며 “참여 임직원들은 애착을 갖고 보관하던 물품들이 사사의 한 부분으로 관리 및 보존될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역사적 발자취를 담고 있는 임직원 기증품들을 향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으로도 기증 캠페인을 상시 진행 중이다. 기증 방법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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