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지자 금ETF에 뭉칫돈

신화 2021. 8.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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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규모 1·2위 금ETF
5일간 7400억원 유입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상하며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금 ETF에 자금 순유입세가 확인됐다.

이 기간 미국 금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SPDR 골드 셰어즈 ETF(GLD)'에 약 2700억원(2억3518만달러)이 유입됐다.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아이셰어즈 골드 트러스트 ETF(IAU)'에도 약 4700억원(4억789만달러)이 몰렸다. 두 상품은 지난달 30일 기준 1개월 수익률로 각각 2.99%, 3.02%를 올려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0.99%)을 웃돌았다. 두 펀드는 모두 영국 런던금시장협회(LBMA)의 금 가격(PM Gold Price)을 100% 추종하는 상품이다.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에 따른 불안감, 중국 정부 규제 리스크, 코로나19발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금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은 지금처럼 증시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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