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고등훈련기 T-50 2대 태국에 수출.. "타국 수출도 적극 추진"
이기우 기자 2021. 8. 2. 17:50
지난달 인도네시아 이어 태국에 2대 추가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2대를 태국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KAI는 T-50을 태국 공군의 요구에 맞춰 개조한 T-50TH 2대를 총 900억원에 수출한다. KAI 측은 “고등 훈련과 전술 입문, 경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 태국 공군 조종사 양성 과정의 핵심 훈련 기종으로 역할 할 것”이라고 했다. KAI는 2023년 11월까지 훈련기 2대와 함께 교육 훈련, 지원 장비 등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KAI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와도 T-50 6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2003년 개발된 T-50 훈련기는 지금까지 태국 14대, 인도네시아 22대, 이라크 24대 등 총 72대를 수출했다. KAI는 “동남아 외 아프리카·남미·북미·오세아니아 등 다른 지역에도 T-50 수출을 계속해, 향후 20년간 수출 규모를 총 1000여 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日 초고령 마을에 ‘할머니 비즈니스’ 대박
- “트럼프는 감옥 가야한다” 화제된 할리우드 배우는?
- 고속도로에 돈벼락… ‘위험천만’ 줍는 시민들
- ‘최순실 명예훼손 혐의’ 안민석, 법원에 “신변 보호해 달라”
- 빌트인 가구 2조 담합… 업체 8곳 임직원 유죄
- 전공의 복귀 땐 면허정지 안 해… 전문의 시험 기회 1번 더
- 막 오른 與 당권 경쟁… 화두는 ‘한동훈이냐 아니냐’
- 검증한 美액트지오는 구멍가게?… 소유주, 최대 심해 유전 ‘남미 가이아나’ 탐사 주도
- 전기 수요 폭증에 ‘심해 유전’ 각광
- 천안문 시위 주역 “中 얼마나 통제했으면, 젊은이들 천안문 사태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