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님 싸이월드 ID를 찾았어요!..도토리 0개·사진 133개"

송화연 기자 2021. 8.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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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ID를 찾았어요! OOO(이름), 010-0000-0000(휴대전화번호), 0000.00.00(생년월일)으로 찾은 아이디를 알려드려요."

싸이월드가 2일 오후 4시20분쯤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싸이월드 ID찾기' 페이지에서 이름,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인증) 인증을 통해 자동 로그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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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오후 4시20분쯤 자동 로그인 서비스 재개
2015년 1월1일 이후 1회 이상 서비스 방문한 이용자 1800만명 우선 대상
싸이월드 자동 로그인 서비스 이용화면 © 뉴스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싸이월드 ID를 찾았어요! OOO(이름), 010-0000-0000(휴대전화번호), 0000.00.00(생년월일)으로 찾은 아이디를 알려드려요."

싸이월드가 2일 오후 4시20분쯤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싸이월드 홈페이지 내 '싸이월드 ID찾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용자는 '싸이월드 ID찾기' 페이지에서 이름,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인증) 인증을 통해 자동 로그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이용자의 최초 가입일과 도토리·배경음악(BGM)·게시물·동영상·사진 개수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싸이월드를 이용하며 게시했던 '사진 1장'을 무작위로 노출하고 있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 측은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데이터 복구가 끝나고 싸이월드 오픈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안내하고자 했다"며 "이용자가 직접 로그인해서 콘텐츠 보관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돼 추억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더 편안하게 싸이월드 오픈을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그인에 성공한 이용자는 "과거 사진이 떠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반가운 마음이 크다"는 반응이다. 다만 일부 이용자 사이에선 본인이 보유한 BGM과 게시물 개수가 맞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싸이월드 자동 로그인 서비스 이용화면 (싸이월드제트 관계자 제공) © 뉴스1

이번 자동 로그인 서비스는 2015년 1월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1800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2015년1월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 1800만명 먼저 서비스하는 이유는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사진보기에 회원접속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전화상담으로 대응하려면 3200만명을 한 번에 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액티브 회원인 1800만 회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일정 수준 (이용률이) 올라오면 비활성화된 1400만 회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현재 초당 접속자수 폭주로 싸이월드 홈페이지 속도가 다소 느려지는 수준에 있다"고 이용자 양해를 구했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이용자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개의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 작업은 AR(증강현실), 확장현실(X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맡았다.

싸이월드제트가 공개한 모바일 '싸이월드'의 새로운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예시 화면. (싸이월드 오피셜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싸이월드의 PC·모바일 서비스 정식 출시일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자동 아이디 찾기 등 서비스를 점검하며,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싸이월드는 애초 '3월 웹 부활'을 예고했지만 모바일 동시 출시를 이유로 5월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데이터 백업 문제와 보안 문제로 출시를 7월로 미뤘고, 지난 7월5일엔 '해외(중국)발 해킹'을 이유로 자동 로그인 서비스 시작을 연기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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