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반려동물과의 교감 통해 심리적 안정과 새로운 활력소 찾아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1. 8.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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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임, 여행 등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는 비대면 라이프가 일상화되며 이로 인한 무기력함, 우울증 등을 뜻하는 신조어 '코로나 블루'까지 등장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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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임, 여행 등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는 비대면 라이프가 일상화되며 이로 인한 무기력함, 우울증 등을 뜻하는 신조어 '코로나 블루'까지 등장할 정도다.

이에 반려동물을 입양하여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1,420억 달러(한화 약 160조 원)로 나타났다. 주된 요인으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손꼽았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반려동물은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반려인은 반강제적 사회 분위기에서 비롯된 피로감을 해소하는 등 반려동물과 형성된 정서적 유대감이 소비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반려동물이 인간의 '코로나 블루' 극복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안겨준다는 것에 대해 이견이 없지만, 반려동물 또한 '코로나 블루'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반려동물의 산책 역시 이전에 비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강아지에게 있어 산책은 '삶의 질'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자유로운 산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되는 여러 이상행동 등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높다.

실제 산책을 하지 못한 반려견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 동물 보호 단체 'PDS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내에만 약 46만 5,000마리의 반려견이 산책하지 않은 채 집에 갇혀 있으며, 그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통해 알려진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으로 △물어뜯거나 파괴적인 행동 △무기력증 등에 관심 상실 △수면습관 변화 △분리불안 △체중변화 △하울링 등이 있으며, 한 연구진은 "산책을 하고 다른 개를 만나는 일은 반려견에게 꼭 필요하다" 라고 산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 코로나 등으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든 반려견은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하며, 이로 인한 과체중을 예방하기 위해 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간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여량은 품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80% 수준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결국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분출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산책 시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목줄과 물, 배변봉투, 입마개를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 모기·벼룩·진드기와 같은 외부기생충의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으로부터 소중한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타입의 구충제가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세레스토®는 한 번 착용으로 8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및 벼룩에 물리기 전, 털과 피부 접촉만으로도 진드기를 차단, 달라붙을 시 그 자리에서 바로 마비시키는 기피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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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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