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또 미뤄진 첫 승..트리플A 6이닝 5실점 'ERA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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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아직도 첫 승의 기쁨을 보지 못 했다.
양현종은 8월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LA다저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4회초 무실점으로 잘 막는 듯 했지만 5회초 2사에서 쓰쓰고에게 볼넷, 크리스찬 산타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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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양현종이 아직도 첫 승의 기쁨을 보지 못 했다.
양현종은 8월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LA다저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5.68에서 5.97로 불어났다.
1회초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더니 맷 데이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초엔 요시 쓰쓰고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쓰쓰고가 3루로 진루했고,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땅볼을 내주며 실점을 기록했다. 0-1.
3회초도 위기였다. 선두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기록했고, 아수아헤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하는 등 한 이닝에만 3점을 잃었다.
양현종은 4회초 무실점으로 잘 막는 듯 했지만 5회초 2사에서 쓰쓰고에게 볼넷, 크리스찬 산타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범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타자 삼진,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2패째. 메이저리그에서도 8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서도 아직 첫 승 소식을 올리지 못 하고 있는 양현종이다. (사진=양현종)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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