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킬러' 오지환, 타격 만큼 빛난 유격수 지존의 수비력 [도쿄 올림픽]

홍지수 2021. 8. 2.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유격수 오지환(31)이 리그 최고 유격수 수준의 기량을 뽐냈다.

오지환은 2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한국 대표팀의 7회 11-1 콜드게임 승리에 이바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오지환은 2021년 8월 2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한국 대표팀의 7회 11-1 콜드게임 승리에 이바지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유격수 오지환(31)이 리그 최고 유격수 수준의 기량을 뽐냈다. 

오지환은 2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한국 대표팀의 7회 11-1 콜드게임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의 값진 투런 한 방으로 한국이 초반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달 29일 올림픽 첫 경기, 오지환은 이스라엘전에서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고 4일 후 다시 만나 타석에서는 잘 때리고 수비 때에는 빈틈 없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지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점 홈런을 때려 좌중간 안타로 나간 첫 타자 오재일과 함께 차례로 홈으로 들어왔다.

홈런을 때리고 그 다음 수비에서는 선발 김민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민우가 3회초 첫 타자 미치 글래서를 유격수 쪽 뜬공으로 잡았다. 오지환의 호수비가 있었다. 중전 안타성 타구였지만 오지환이 잘 쫓아가 외야로 타구가 향하지 않게 잡았다. 

이어 김민우가 잭 펜프레이즈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오지환은 까다로운 숏바운드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안정적인 송구로 마무리했다. 이어 스코티 버탬의 유격수 쪽 땅볼 타구도 잘 잡아냈다. 3회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오지환이 마무리했다.

오지환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이스라엘과 두 번의 만남에서 7타수 4안타(2홈런) 5타점 2사사구로 ‘이스라엘 킬러’가 됐다. 타석에서는 ‘해결사’, 수비에서는 KBO 리그 최고 유격수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