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 첫날 부진.. 경쟁률 2.7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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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종목으로 상장 기대감이 모였던 크래프톤이 공모주 청약 첫날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일 크래프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청약 첫날 경쟁률은 2.79대1을 기록했다.
그간 크래프톤을 중심으로 제기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청약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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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1조8000억 모여.. 공모주 고평가 논란 영향
대어급 종목으로 상장 기대감이 모였던 크래프톤이 공모주 청약 첫날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투자자들이 청약에 소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일 크래프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청약 첫날 경쟁률은 2.79대1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 수는 259만6269주인 상황에서 청약 주식 수는 723만5770주를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13만2900건이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이 3.75대1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2.39대1), 삼성증권(2.04대1)이 뒤를 이었다.
이날 청약 증거금은 1조8017억원이 모였다. 이는 올해 크래프톤처럼 대어급 종목으로 꼽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와 카카오뱅크의 성적과 비교되는 수준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청약 1일차에 22조1594억원을, 카카오뱅크는 12조522억원을 끌어모았다.
그간 크래프톤을 중심으로 제기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청약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은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는데, 정정 이유 가운데 하나가 공모가 산정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기존 45만8000원~55만7000원에서 40만~49만8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이런 논란 때문인지 크래프톤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14~27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243.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최근 대어로 꼽힌 공모주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1000대1을 넘겨온 것과 비교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상단인 49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첫날 기준 크래프톤의 균등배정 예상 수량은 미래에셋증권이 8~9주, NH투자증권이 10~11주, 삼성증권이 10~11주다. 다음날 청약자가 몰리면 배정 수량은 보다 적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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