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수어 통역 영상으로 구정 소식 전한다

동대문구 수어통역센터에서 제작한 농아인 맞춤형 주간뉴스(동대문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수어 통역센터'에서 농아인들을 위해 구정 소식과 각종 정보 영상을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제작하는 영상에서는 수어 통역사가 전면에 등장해 손 모양과 몸짓, 입 모양을 활용해 구정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상은 8월 중 제작해서 송출할 예정이다.

수어 통역이 없는 기존 홍보 영상은 통역을 추가해 유튜브 '동대문구 수어 통역센터' 채널에 공개한다. 동대문구 유튜브 올라오는 주간 종합뉴스 영상은 지금도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판 동대문구 소식지'를 발간하고 '시각장애인 맞춤 소식' 코너를 만들었다. 어르신을 위한 소식지 '신바람 실버 동대문'도 2011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애인, 어르신 등 정보 획득이 다소 어려운 주민들도 유용한 구정 소식과 새로운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