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고 신설 또 불발..교육부 중투위 '재검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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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기업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기업고(가칭) 설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에서 기업고 설립 신청안이 '재검토' 대상으로 처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기업고 설립 신청안이 중투위에 올랐으나 기업도시 내 건립된 아파트 세대수가 당초 계획보다 적어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미비점을 보완한 뒤 지난 5월 자체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중투위에 기업고 설립 신청안을 다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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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원주 기업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기업고(가칭) 설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에서 기업고 설립 신청안이 ‘재검토’ 대상으로 처리됐다고 2일 밝혔다.
재검토 사유는 Δ학교시설 규모 및 사업비 재검토 Δ추가 확보한 용지에 대한 도시시설계획결정(학교용지) 이행 Δ학군조정을 위한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 Δ학군조정에 따른 학급 규모 재검토이다.
이는 추후 증원을 대비한 학교시설 규모 확대와 단일학군제에 대한 보다 폭넓은 여론 수렴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고 설립이 중투위에 막혀 불발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기업고 설립 신청안이 중투위에 올랐으나 기업도시 내 건립된 아파트 세대수가 당초 계획보다 적어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미비점을 보완한 뒤 지난 5월 자체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중투위에 기업고 설립 신청안을 다시 제출했다.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다시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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