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역사 청주 성안동우체국, 우정박물관으로 쓰자"

안성수 2021. 8.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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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역사의 청주 성안동우체국(옛 청주우체국)을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 "충북 천안에 있는 현 우정박물관은 시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고 인지도도 떨어져 위치가 좋은 곳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며 "현 성안동우체국이 자리한 청주 도심 성안길 일대는 국보41호 '용두사지철당간', 옛 청주목 관아 건물 '망선루' 등 다양한 문화재가 밀집한 오랜 역사문화장소로 우정박물관 위치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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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소재 현 우정박물관, 접근성·인지도 부족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박물관 위치 손색 없어"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우체국. 130년 역사의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한옥에서 양옥으로 바뀐 뒤 1973년 개축, 1993년 증축을 거쳤다. (사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2021.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30년 역사의 청주 성안동우체국(옛 청주우체국)을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 "충북 천안에 있는 현 우정박물관은 시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고 인지도도 떨어져 위치가 좋은 곳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며 "현 성안동우체국이 자리한 청주 도심 성안길 일대는 국보41호 '용두사지철당간', 옛 청주목 관아 건물 '망선루' 등 다양한 문화재가 밀집한 오랜 역사문화장소로 우정박물관 위치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에서 추진중인 역사공원사업에 우정박물관 조성 사업 추가를 건의한다"며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내 부설돼 있는 우정박물관을 청주로 이전하거나 별도의 체험형 박물관을 따로 만들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898년 2월 충북 청주 최초로 들어선 우체국. (사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2021.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우체국은 1898년 2월 충주우체사 청주지사로 처음 설치돼 1900년 7월 청주우체사로 승격했다. 1907년 1월 청주우편국으로 승격한 뒤 광복 후인 1948년 8월 비로소 청주우체국으로 개청했다.

청사는 일제강점기 한옥에서 양옥으로 바뀐 뒤 1973년 개축과 1993년 증축으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2016년 6월 청주시 율량동에 청사가 신축되면서 현재 이 건물은 성안동우체국(6급)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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