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 "비위 경찰 조직에서 추방해야"

윤난슬 2021. 8.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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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위 경찰은 조직에서 추방해야 할 대상"이라며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격변기를 맞아 이런 시점에서 가능하면 우리 경찰은 단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시스템이 바뀔 때면 조직에 위기가 찾아온다"며 "이를 잘 극복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두 단계 추락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수사권 조정에 따른 업무량 증가 해소를 위한 경찰관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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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형세 제33대 전북경찰청장이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1.07.1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위 경찰은 조직에서 추방해야 할 대상"이라며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격변기를 맞아 이런 시점에서 가능하면 우리 경찰은 단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시스템이 바뀔 때면 조직에 위기가 찾아온다"며 "이를 잘 극복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두 단계 추락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인 지금 형법상 뇌물죄로 처벌받을 정도까지 가면 그 사람은 포용과 단합의 대상이 아니라 추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수사권 조정에 따른 업무량 증가 해소를 위한 경찰관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와 사람이 어우러져야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제도 개혁으로 업무량은 늘었는데 사람은 늘지 않아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기동대로 보내지 않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는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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