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박서준과 남매 아냐?" 한일전 이후 日 네티즌들 난리

김소정 기자 2021. 8. 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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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 후 우리 국민들은 김연경 ‘투혼’에 박수를 보냈고, 일본 네티즌들은 김연경 ‘외모’에 열광했다.

(왼쪽부터) 배구선수 김연경, 박서준/일본 방송 캡처, 패션잡지 ELLE

이날 한일전 후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김연경’의 이름이 올랐다. 이유는 김연경이 배우 박서준을 닮아서였다.

일본 트위터 이용자들은 김연경과 박서준의 사진을 비교하며 “김연경 얼굴에서 박서준의 얼굴이 보인다”, “두 사람이 남매 같다”, “김연경이 박서준을 닮아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 “김연경과 박서준이 닮았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사진 보니 남매 수준이다”, “김연경 보면서 누구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박서준이었다”, “김연경, 박서준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뿐만이 아니었군”, “김연경, 박서준 여자 버전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7월 31일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종료 후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김연경' 이름이 올랐다./트위터

박서준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 남배우 중 하나다. 지난달 일본 아마존 사이트의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실시간 랭킹 20위 안에는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가 5편이나 오르기도 했다. 일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서준의 인기 요인은 작품에서 보이는 밝고 유쾌한 매력 때문이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8강 진출 확정 지었다. 이날 30점을 득점한 김연경에 대해 일본 현지 언론 더다이제스트는 “일본에 집요한 마크를 당하면서도 베테랑 전사는 훌륭하게 30득점을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더다이제스는 “김연경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한국에선 ‘여제’로 불린다”며 “김연경은 그런 별명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고 일본을 격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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