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반도체 부족에.. 완성차 5곳, 월 60만대 판매벽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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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가 반도체 부족 등의 여파로 5개월 만에 월 60만대 판매 벽이 무너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곳의 지난달 판매량은 58만97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현대차, 기아, 한국GM은 올 상반기 반도체 부족 여파가 6월까지 이어지면서 지난달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
반면 한국GM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작년보다 48.2% 감소한 1만4329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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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반도체 부족 등의 여파로 5개월 만에 월 60만대 판매 벽이 무너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곳의 지난달 판매량은 58만97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올해 월별 판매량은 3월 67만2643대, 4월 63만691대, 5월 60만4709대, 6월 65만7547대였다.
이는 반도체 부족 여파가 지난달까지 이어지면서 내수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2만3512대로 14.5%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는 46만6191대로 4.5% 늘었다.
현대차, 기아, 한국GM은 올 상반기 반도체 부족 여파가 6월까지 이어지면서 지난달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19~20일 반도체 부족으로 부산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완성차별로는 현대차가 30만9901대로 작년보다 2.4% 감소했고 한국GM이 1만9215대로 44.5% 줄었다. 반면 기아는 24만1399대로 8.7%, 르노삼성은 1만1033대로 23.6%, 쌍용차는 8155대로 8.9% 각각 증가했다.
내수의 경우 기아가 4만8160대로 2.4% 소폭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4사 모두 두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차는 5만9856대로 22.6% 감소했고 한국GM은 4886대로 30.1%, 르노삼성은 4958대로 21.3%, 쌍용차는 5652대로 15.7% 각각 줄었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25만45대로 4.2%, 기아가 19만3239대로 10.5% 각가 증가했다. 또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수출이 본격화 된 르노삼성이 6075대로 131.7%, 자구안을 이행 중인 쌍용차가 2503대로 218.0% 각각 급증했다. 반면 한국GM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작년보다 48.2% 감소한 1만4329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부족 여파가 온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수급은 올 3분기부터 나아질 것으로 보지만 일부 제품은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여러 대외 리스크에 하반기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연간 발주 등 수급 안정화를 통해 생산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차종별 판매량은 현대차 포터로 8804대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렌토 6339대, K8 6008대, K5 5777대, 카니발 5632대로 2~5위를 기아 모델이 차지했다.
아반떼는 5386대, 그랜저 5247대, 제네시스 G80 5028대, 팰리세이드 4695대, 싼타페가 4452대로 톱10에 포함했다.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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