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안철수 충돌..安 "野 위기상황", 李 "저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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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통합 문제를 놓고 인터넷상에서 충돌했다.
안 대표는 "마이너스 통합이 된다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이 대표는 "마이너스 통합이라고 저주까지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야권 지지자의 저변을 넓히는 플러스 통합이 필수"라며 "오히려 지지자들을 떨어져 나가게 만드는 마이너스 통합이 된다면 정권교체의 가능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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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명 바꾸면 플러스고 아니면 마이너스 통합인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통합 문제를 놓고 인터넷상에서 충돌했다.
안 대표는 "마이너스 통합이 된다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이 대표는 "마이너스 통합이라고 저주까지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몸통·배후 수사 및 대통령 진실 고백 촉구 당 지도부 릴레이 1인 시위'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권 주자들이 제1 야당에 모이고 축제 분위기로 보이지만 야권은 위기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실제 지표를 보면 지난 두 달 동안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고 앞서던 제1 야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추월당해 2위로 추락했고, 여권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합이 야권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야권 지지자의 저변을 넓히는 플러스 통합이 필수"라며 "오히려 지지자들을 떨어져 나가게 만드는 마이너스 통합이 된다면 정권교체의 가능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안 대표의 발언이 보도되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건 본인이 제안했던 통합이다. 이제 양당 간 통합을 마이너스 통합이라고 저주까지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당명을 바꾸면 플러스 통합이고 안 바꾸면 마이너스 통합인가. 플러스 통합의 실체가 명확하면 제가 통합 과정에서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런 뜬구름 같은 이야기 말고 제발 진지하게 만나서 실질적인 합당 관련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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