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롯데렌탈 "신성장 모빌리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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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시장 점유율 22%로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렌탈이 이달 중순 코스피에 입성한다.
장단기 렌터카는 물론 중고차와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지만 더 나아가 전기차나 자율주행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자회사로는 그린카(카셰어링 서비스), 롯데오토케어(렌터카 정비), 롯데오토리스(리스 및 금융할부)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등에 롯데렌탈(렌터카)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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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시장 점유율 22%로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렌탈이 이달 중순 코스피에 입성한다. 장단기 렌터카는 물론 중고차와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지만 더 나아가 전기차나 자율주행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인 모빌리티 부문에 대한 투자와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IPO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IPO로 마련한 공모자금은 오토렌탈의 영업용 전기차 구매, 신사업 추진, 일반 렌탈에 대한 신규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 부문에 1000억원, 수익성이 높은 일반렌탈에 8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나아기 위해 기술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롯데렌탈은 지난 4월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티투닷(42dot)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달 전기차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도 협약을 체결해 향후 전기차 배터리 렌탈과 이동형 긴급 충전 서비스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브랜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탈 국내 1위 사업자다.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도 운영 중이다. 또 국내 최초로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 '신차장 다이렉트'를 선보이고 '묘미'소비재 플랫폼으로 소비재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그린카(카셰어링 서비스), 롯데오토케어(렌터카 정비), 롯데오토리스(리스 및 금융할부)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등에 롯데렌탈(렌터카)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 2조2521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44.7% 오른 18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오토렌탈이 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일반렌탈과 모빌리티 부문에 있어 향후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렌탈 부문의 경우 1989년 자동차 렌터카 사업 이후 현재까지 1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렌터카 시장점유율 22%로, 전국에 보유한 100개의 영업망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렌터카 부문은 홈쇼핑 론칭, 신차장 사물인터넷(IoT) 출시 등 영업채널 확대와 차별화 서비스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2B 부문은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반납센터를 통한 자산효율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사무기기와 측정기, 고소장비, 지게차 등을 빌려주는 일반 렌탈 부문은 매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건설경기 회복 및 물류 증가로 기존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무인화기기, 로봇, 모바일 렌탈 상품 등 신규 품목을 발굴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구주매출 49.99%),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원~5만9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6778억원~8509억원이다. 오는 3일~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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