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모시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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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 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천군에 따르면 한산태모시영농조합과 ㈔한산모시조합을 중심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조직하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중요 농업유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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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 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천군에 따르면 한산태모시영농조합과 ㈔한산모시조합을 중심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조직하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국가중요 농업유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된 유산을 국가가 지정하고 보호하는 제도다.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삼국시대부터 1500년 이어져 내려온 전통농업으로 모시농업은 번식(파종), 생육, 수확, 껍질 벗기기, 말리기 등 모시농업 전 과정에 걸쳐 근·현대적 기계에 의한 작업이 없는 100% 수작업 농법에 의한 자연친화적 농업이다.
한산모시는 우리나라 전통직물의 세계적 우수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노박래 군수는 "세계유산 한산모시의 문화적 가치와 농업유산적 가치를 연결해 한산모시의 유산적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는 2013년부터 전국에서 15개가 지정받았다. 충남에선 금산인삼농업 1개가 지정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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