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듀' 피해 연습생 11명에 보상 완료, 남은 1인과는 협의 중"

김지하 기자 2021. 8.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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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산하 음악채널 엠넷이 자사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1명에게 보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은 지난 2019년 '프로듀스X101' 종영 직후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2명의 이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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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CJ ENM 산하 음악채널 엠넷이 자사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1명에게 보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은 2일 "당사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피해자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 12인 중 11인에 대해 피해 보상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1인의 기획사와도 보상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제시했으나, 이 부분에 대해 당사와 의견 차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남은 1인 측과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며 책임을 지고 보상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엠넷 측은 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엠넷 관계자는 "보상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엠넷은 지난 2019년 '프로듀스X101' 종영 직후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의 개입과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지난해 11월 서울고법 형사1부는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엠넷 모회사 CJ ENM 소속 안준영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699여 만 원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2명의 이름도 공개했다. 엠넷은 이후 모든 피해 연습생들에게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린이 탈락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성현우가 탈락했고,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는 강동호가 탈락했다.

시즌3인 '프로듀스 48'에서는 4차 투표에서 이가은과 한초원이 결과 조작으로 탈락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가은과 한초원의 '프로듀스 48' 최종 순위는 각각 5위, 6위였다. 데뷔가 가능했던 순위다.

시즌 4인 '프로듀스X10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앙자르 디디모데가 탈락했고, 3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국헌, 이진우가 탈락했다. 4차 투표에서는 결과 조작으로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탈락했다. 최종 순위는 구정모 6위, 이진혁 7위, 금동현 8위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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