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3200선 밑돌아..기관 '사자' 0.6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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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장중 한때 32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으나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소폭 올랐다.
이날 지수가 상승했지만 시장에선 미국발 인플레이션 급등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사이클 등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보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3194.00까지 떨어졌지만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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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따른 美 긴축사이클 불확실성 여전
코스피지수가 2일 장중 한때 32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으나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소폭 올랐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지수가 상승했지만 시장에선 미국발 인플레이션 급등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사이클 등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보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3194.00까지 떨어졌지만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7억원과 148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6255억원 순매수 했다.
이날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중국 증시가 출렁이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에 동조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 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테이퍼링을 할만큼 충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시장을 안심시켰지만, 연내 긴축 윤곽이 드러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은 상당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인플레이션 급등과 Fed의 긴축사이클 등 불확실성이 커진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 시 한국 비중 확대 작업에 다시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남양유업 주가가 요동을 쳤다.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주식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기하며 '노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남양유업은 장중 54만8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하면서 전 거래일 보다 1만1000원(1.82%) 내린 5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65%) 오른 1037.80에 장을 끝냈다. 이날 개인은 87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 185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카카오게임즈(-3.03%), 에코프로비엠(-1.04%), SK머티리얼즈(-1.04%)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온제약(4.82%), 펄어비스(2.84%), 에이치엘비(1.94%), 씨젠(2.71%)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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