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서 떨어진 선반에 주차차량 박살..경찰 수사

최재훈 2021. 8. 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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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철제 선반에 주차 차량이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 선루프 부분과 백미러 등이 낙하물에 의해 부서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생 시간은 파악됐지만, 철제 선반이 어디서 떨어졌는지가 분명치 않고, 지문 등도 나오지 않아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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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철제 선반에 주차 차량이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서진 차량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 선루프 부분과 백미러 등이 낙하물에 의해 부서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이틀 전인 7월 22일 오후 철제 선반이 차량 위로 떨어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생 시간은 파악됐지만, 철제 선반이 어디서 떨어졌는지가 분명치 않고, 지문 등도 나오지 않아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당사자인 차주는 "주말에만 쓰는 차량이라 이틀 늦게 발견했는데 그 사이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하마터면 사람이 맞았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불안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낙하물이 자연적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아파트 어느 라인에서 떨어졌는지는 파악이 된 상태이며 주민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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