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소방대원 돕기 위한 헌혈 동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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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진행하다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의 수술을 위한 혈액이 부족하자 동료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수술이 진행 중으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을 확보했다"며 "무사히 치료를 잘 받아 하루빨리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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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진행하다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의 수술을 위한 혈액이 부족하자 동료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2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의 한 제조업체 공장 2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관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A(29)소방교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B(38)소방장은 손등에 화상을 입고 응급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소방교는 전신 55%의 화상을 입어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하지만 보유 혈액량이 부족해 동료 소방관 60여명이 나서서 헌혈에 동참해 혈액을 확보했다.
일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도 A소방교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수술이 진행 중으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을 확보했다"며 "무사히 치료를 잘 받아 하루빨리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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