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美 스타트업에 170조원 몰렸다.."헤지펀드 ·연금 등 비전통적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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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1500억 달러(약 172조6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 연금, 국부펀드 등 '비전통적 투자자'의 투자 비중은 42%로 집계돼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을 압도했다.
이들 비전통적 투자자들의 미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2010년 120억달러에서 지난해 1030억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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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1500억 달러(약 172조6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헤지펀드와 연금, 국부펀드 등 ‘비(非)전통적’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는 것.
WSJ는 금융정보업체 피치북의 관련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하면서 1500억 달러의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2019년 이전의 연간 투자액을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1억 달러 이상의 투자 건수도 지난해 4분기 96건에서 올해 1분기 187건, 2분기 198건으로 크게 늘었다.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 연금, 국부펀드 등 ‘비전통적 투자자’의 투자 비중은 42%로 집계돼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을 압도했다.
이들 비전통적 투자자들의 미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2010년 120억달러에서 지난해 1030억달러로 급증했다. WSJ는 비전통적 투자자들은 이사회 참여나 경영에 대한 요구가 벤처캐피털에 비해 덜해 스타트업 설립자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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