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골프 1·2R 폭염 예고..한국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중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에 대회 초반 폭염과의 싸움이 예고됐다.
선수들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연습 라운드를 치른 2일 낮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엔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에 대회 초반 폭염과의 싸움이 예고됐다.
선수들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연습 라운드를 치른 2일 낮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엔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코스에서 연습에 나선 선수들은 이동하거나 기다릴 때 우산을 쓰고, 얼음주머니를 목 뒤에 올려놓는 등 더위를 피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열린 남자부 경기 때도 이 골프장엔 찜통더위와 비, 낙뢰가 수시로 오가며 선수들을 괴롭혔는데, 여자부 경기에서도 날씨 변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가 열리는 4일 최고 기온 섭씨 35도, 2라운드가 열리는 5일엔 34도가 예보됐다. 3라운드가 이어질 6일엔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대신 비 소식이 있다.
2연패 도전을 앞둔 박인비(33)를 비롯해 고진영(26), 김세영(28), 김효주(26)는 이런 날씨를 고려해 대회 전 무리하게 연습하기보다는 하루에 9개 홀 정도를 돌며 코스에 적응하되 체력 유지와 컨디션 조절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인비는 "하루에 18홀을 모두 도는 것도 생각해봤으나 연습에서 너무 소모하면 경기 때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경기 전엔 연습장이나 코스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줄이려고 한다. 이런 더위엔 휴식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국 과정 등 여러모로 시간이 오래 걸려 피곤했지만, 좋은 숙소에서 잘 먹고 잘 자고 하면서 컨디션은 크게 나쁠 게 없다"면서 "좋은 컨디션 속에 경기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어 무리 없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진영도 "첫날 공항에 도착해 들어오기까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언니들, (김)효주와 수다를 떨며 온 게 추억이 될 것 같아 길게만 느껴지진 않았다. 회복도 잘했다"며 "오늘과 내일 9개 홀을 치면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songa@yna.co.kr
- ☞ '낙태강요 미수혐의 ' 39살 연하 여성에 피소된 김용건
- ☞ 만취 여성 성폭행하려다 혀 잘리자 고소 '적반하장'
- ☞ 술 취한 채 전 여친 차에 가두고 "번개탄 피운다"
- ☞ 9회말 동점 적시타 이정후 "김현수 선배가 계속 …"
- ☞ 수도권 어린이집 곳곳에 대마가…이게 무슨 일?
- ☞ 日 코로나 폭증 속 걸그룹 'AKB48' 멤버 무더기 감염
- ☞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서 추방될까
- ☞ 도쿄서 일낸 '일병' 우상혁, '조기 전역' 무산 질문에…
- ☞ "덕질 대상 되다니…여러분 왕사랑" 안산의 감사인사
- ☞ 30점 퍼부으며 일본 잡은 김연경의 한쪽 다리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남→여→남' 러 최초 성전환 정치인 "다시 남자 되기로" | 연합뉴스
- 안철수, '尹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관둬야" | 연합뉴스
-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압수수색 | 연합뉴스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김부겸 "25만원 준다고 가계 펴지진 않아…선별지원 했으면"(종합)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