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주축 고른 활약' 온양여고, 화봉고 꺾고 결승 진출..대회 3연패 도전

김천/서호민 2021. 8.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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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9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팀 온양여고가 화봉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온양여고는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4강 2경기 화봉고와 맞대결에서 72-62로 이겼다.

화봉고는 김나림이 25점으로 분전을 펼쳤지만, 초반부터 꾸준한 화력을 뽐낸 온양여고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4쿼터 스코어만 놓고보면 23-8로 화봉고가 온양여고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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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9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팀 온양여고가 화봉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온양여고는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4강 2경기 화봉고와 맞대결에서 72-62로 이겼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갔던 온양여고는 경기 내내 화봉고를 압도하며 가뿐히 결승전으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온양여고는 종별선수권 3연패의 기회를 얻었다.

이주하가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조하린(16득점 12리바운드), 류가형(16득점 5어시스트), 백지원(10점 8어시스트 7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화봉고는 김나림이 25점으로 분전을 펼쳤지만, 초반부터 꾸준한 화력을 뽐낸 온양여고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1쿼터부터 게임이 터졌다. 화봉고는 이주하, 조하린, 류가형으로 이어지는 온양여고의 삼각편대를 막을 수 없었다. 이주하의 전담 수비수로 김나림, 정예연 등을 붙여봤지만 이주하는 이를 뚫고 꿋꿋이 득점을 만들었다.

조하린 역시 마찬가지. 컷인, 돌파 등을 통해 화봉고 수비를 무너트리고 점수를 쌓았다. 이주하와 조하린의 완벽한 1대1 공격에 화봉고 수비는 맥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두 선수가 전반에 합작한 점수는 26점으로 화봉고의 전반 총 점수 25점보다 많았다.

온양여고가 이 두 선수에만 의존한 건 아니었다. 백지원은 3점슛을 터트렸고, 류가형도 적극적인 돌파로 점수를 추가, 리드에 날개를 달았다.

그러나 4쿼터 들어서 체육관의 공기가 달라졌다. 화봉고가 소나기 3점포를 앞세워 20점 차 이상 벌어졌던 격차를 10점 차 이내로 줄인 것. 김나림이 3점포 3방을 집중시키며 추격 선봉에 선 가운데 강민주, 정예연 등도 차례로 3점슛을 추가했다. 여기에 전면 강압 수비를 내세우며 추격을 위해 더욱 고삐를 당겼다. 4쿼터 스코어만 놓고보면 23-8로 화봉고가 온양여고를 압도했다.

하지만 화봉고의 추격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이미 3쿼터 막판 승부를 기울인 온양여고가 남은 시간을 버텨내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온양여고 72(17-9, 24-16, 23-16, 8-21)62 화봉고

온양여고

이주하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조하린 12점 20리바운드
류가형 16점 9리바운드
백지원 1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화봉고
김나림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
강민주 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정예연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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