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마트폰 판매 7500만대..전년比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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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지난해보다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3% 감소한 7500만개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상당히 성숙된 점도 시장 약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카운터포인트는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가 빠른 회복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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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3% 감소한 750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한 규모다.
미국 제재로 위축된 화웨이의 공백을 다른 업체들이 바로 메우지 못해 스마트폰 수요가 약세를 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화웨이는 여전히 중국내에서 강력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바로 다른 기기로 교체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상당히 성숙된 점도 시장 약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업체별로는 비보와 오포가 각각 23%, 21%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했다. 샤오미와 애플이 뒤를 이어 3, 4위를 차지했고, 화웨이는 점유율 10%로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22%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샤오미는 2분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군소도시에 매장을 늘리며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11울트라 및 11 프로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가 빠른 회복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5.1%였던 점유율이 6월엔 8.4%를 기록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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