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 '낙태 강요'..39세 연하女에 고소당해
이진한 2021. 8. 2. 14:39
중견 배우 김용건 씨(76·사진)가 39세 연하 여성 A씨(37)에게 낙태를 강요했다가 고소를 당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김씨를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한 A씨에 대해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씨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2008년에 처음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 나이는 63세, A씨는 24세였다. 그러나 A씨가 올해 초에 임신 소식을 김씨에게 전했고, 김씨가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A씨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초에 A씨의 임신 소식을 접한 뒤 지속적으로 낙태를 요구했다. A씨는 끝까지 낙태를 거부했고, 홀로 산부인과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돈은 절대 요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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