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섬진·용담댐 하류 피해'에 정부 차원 대책 요구

홍인철 2021. 8. 2.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와 전남도가 지난해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 피해 보상과 관련해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전북도는 2일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난해 8월 호우에 따른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용역에 대한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집중호우로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 등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 지역 9개 시군 일대에서 2천169억 원 규모의 수해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담댐 하류 수해원인 최종 용역보고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와 전남도가 지난해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 피해 보상과 관련해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전북도는 2일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난해 8월 호우에 따른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용역에 대한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지사는 한 장관에게 ▲ 수재민들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홍수 피해액 국가적 보상 ▲ 수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대 신속 보상 추진 ▲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댐과 하천의 통합관리', '국가지원 지방하천 시설' 등 특단의 대책 마련과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당시 집중호우로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 등 섬진강댐과 용담댐 하류 지역 9개 시군 일대에서 2천169억 원 규모의 수해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섬진강 수해 피해 주민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최근 '댐 하류 피해 원인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고 수해 원인이 댐 관리 운영 부실뿐만 아니라 하천관리 부실 등 지자체에도 직·간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발표했으나, 해당 지자체와 지역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해 피해 책임이 환경부, 국토부, 행안부, 지자체, 수자원 공사, 농어촌공사 등으로 분산돼 기관별 책임 소재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별로 책임을 나눌 경우 책임회피 및 소송 우려와 보상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수재민에게 돌아가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 '낙태강요 미수혐의 ' 39살 연하 여성에 피소된 김용건
☞ 술 취한 채 전 여친 차에 가두고 "번개탄 피운다"
☞ 9회말 동점 적시타 이정후 "김현수 선배가 계속 …"
☞ 日 코로나 폭증 속 걸그룹 'AKB48' 멤버 무더기 감염
☞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서 추방될까
☞ 수도권 어린이집 곳곳에 대마가…이게 무슨 일?
☞ 도쿄서 일낸 '일병' 우상혁, '조기 전역' 무산 질문에…
☞ "덕질 대상 되다니…여러분 왕사랑" 안산의 감사인사
☞ 30점 퍼부으며 일본 잡은 김연경의 한쪽 다리엔…
☞ 뒤통수에 파스 붙인 김정은…파스 뗀 자리에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