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대체자로 딱이야!"..데파이, 프리시즌 맹활약으로 기대감 UP

오종헌 기자 2021. 8.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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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멤피스 데파이(27)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데파이가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팬들도 프리시즌 기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데파이를 향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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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멤피스 데파이(27)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데파이, 그리즈만, 데미르가 포진했고 가비, 곤잘레스, 더 용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데스트, 랑글레, 피케, 세르지가 구성했고 네투가 골문을 지켰다. 슈투트가르트는 푀르스터, 클레망, 카라조르 등으로 맞섰다.

전반 중반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더 용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머리 위로 공을 띄우는 감각적인 컨트롤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데미르, 후반 28분 리키 푸츠의 추가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했다.

데파이는 후반 34분 교체 아웃 전까지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2017년 리옹에 합류한 뒤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앙에서 37경기 20골 12도움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과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데파이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데파이가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팬들도 프리시즌 기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데파이를 향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팬들은 슈투트가르전 데파이의 활약상을 본 뒤 "데파이는 경기장 모든 곳을 누비고 있다. 연계 플레이도 좋고 볼 간수 능력도 좋다", "데파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다른 팀들에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칭찬했다.

네이마르의 훌륭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약 4년 동안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위협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이후 2억 2,000만 유로(약 3,00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일부 팬들은 "좌측 공격수로 뛰었던 데파이에게서 네이마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르고 화려하고 다이나믹하다", "오랜 기간 동안 찾았던 네이마르의 대체자는 데파이가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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