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피운다" 전 애인 차에 가둔 20대..음주운전까지

김솔 2021. 8. 2.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을 자신의 차량에 가두고 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주행한 A(20대·남)씨를 감금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 양주시에서 전 여자친구 B(20대)씨를 만나 대화하다가 자정께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차에 태운 뒤 B씨 자택 방향이 아닌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해 30분가량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격하자 애인을 도로에 내려주고 집으로 달아나

(평택=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을 자신의 차량에 가두고 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주행한 A(20대·남)씨를 감금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평택경찰서 [촬영 김은비]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 양주시에서 전 여자친구 B(20대)씨를 만나 대화하다가 자정께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차에 태운 뒤 B씨 자택 방향이 아닌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해 30분가량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차량이 목적지와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인지한 뒤 여러 번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들어주지 않고 되레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따라붙자 A씨는 B씨를 도로에 내려준 채 충남 당진 소재 자신의 자택으로 도주했다.

경찰이 A씨를 자택에서 검거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 김용건, 39세 연하 여성 혼전 임신에 법적 다툼
☞ 日 코로나 폭증 속 걸그룹 'AKB48' 멤버 무더기 감염
☞ 9회말 동점 적시타 이정후 "김현수 선배가 계속 …"
☞ 성폭행 혐의 엑소 출신 크리스, 중국서 추방될까
☞ 수도권 어린이집 곳곳에 대마가…이게 무슨 일?
☞ 도쿄서 일낸 '일병' 우상혁, '조기 전역' 무산 질문에…
☞ "덕질 대상 되다니…여러분 왕사랑" 안산의 감사인사
☞ 30점 퍼부으며 일본 잡은 김연경의 한쪽 다리엔…
☞ 뒤통수에 파스 붙인 김정은…파스 뗀 자리에는
☞ 18개월 쌍둥이 있는 집에 큰불…아빠는 주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