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토트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젠 트로피 들어올릴 때"

신동훈 기자 2021. 8. 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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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28)가 이제는 토트넘 훗스퍼도 우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 클럽 이미지가 강했다.

이들의 분투 속에 토트넘은 EPL 상위권 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트로피를 눈앞에서 번번이 놓치며 토트넘은 더 큰 곳까지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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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28)가 이제는 토트넘 훗스퍼도 우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 클럽 이미지가 강했다. 4위권에 진입한 적이 있었으나 주로 중간 순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다 2010년대 들어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뒀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명성을 끌어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과 같은 어린 자원을 대거 활용하며 토트넘을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바꿔 놓았다.

이들의 분투 속에 토트넘은 EPL 상위권 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하고 때로는 우승도 넘보는 팀이 됐다. 토트넘 보드진은 새 구장까지 건설하며 발전 의지를 보였다. 이대로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으나 계속된 무관이 토트넘 발목을 잡았다. 트로피를 눈앞에서 번번이 놓치며 토트넘은 더 큰 곳까지 오르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우승 청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상황은 같았다. 또 무관을 거두자 케인은 이적을 시사했다.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 성적 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케인을 붙잡고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롭게 토트넘에 온 파비오 파리치티 단장은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잉여 자원 방출이 우선이었다. 대니 로즈,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내보냈다. 이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라이언 힐과 같은 유망한 선수들을 수급했다. 추가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두산 블라호비치 등을 데려올 예정이다. 각 포지션마다 선수를 추가해 다음 시즌 호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케인은 이적을 추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관되어 있다.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나가지 못하는 게 영향을 끼친 듯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태다. 케인을 올여름뿐만 아니라 내내 토트넘에 남게 하려면 트로피가 필요하다. 다음 시즌은 어떤 메이저 대회에서든 우승이 절실하다.

모우라도 이에 동의했다. 모우라는 8월 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토트넘은 실망스러웠던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유한 팀이다. 사령탑이 바뀌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지만 모든 선수단이 마음을 다 잡고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누 감독 아래에서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노력 중이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트로피 쟁취다. 이제 정말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가 됐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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