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US시니어여자오픈 우승

이상필 기자 2021. 8. 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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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처음 출전한 제3회 US시니어여자오픈에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2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소렌스탐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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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처음 출전한 제3회 US시니어여자오픈에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2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소렌스탐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에 오른 소렌스탐은 4일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에 이르렀다.

소렌스탐은 "정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부터 모든 것이 좋았고 일요일에 내가 거둔 성취를 생각하니 너무나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소렌스탐은 11살인 딸 에바와 10살인 아들 윌, 캐디를 본 남편 마이크 맥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에바는 내일 경기할 때 마음속에 어떤 것도 남기지 말라고 말했고, 윌은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믿으라고 했다. 또 남편은 나가서 부담없이 즐기라고 했다. 이런 말들은 대부분 내가 평소에 이들에게 하는 말인데 그게 나에게 돌아오는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LPGA 투어에서 72승(메이저 10승)을 거두고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미국 외에도 유럽 여자투어에서 17승, 일본투어 2승 등 현역 선수 생활 동안 94승을 거뒀다. 2008년 은퇴한 뒤 13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소렌스탐은 지난 3월 LPGA투어 게인브리지에 출전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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