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산업자 포르쉐 의혹'..경찰, 박영수 前 특검 곧 소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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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현직 검사, 경찰 간부, 언론인 등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앞서 김씨를 포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 이동훈씨와 현직 이모 부부장검사·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종편 앵커 엄모씨·언론인 2명에 더해 박영수 전 특검까지 총 8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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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특검 외 나머지 1차 조사 완료"
경찰, 박 전 특검 소환 일정 조율 중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칭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현직 검사, 경찰 간부, 언론인 등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최 정장은 “수사 진행 상황은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겠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앞서 김씨를 포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 이동훈씨와 현직 이모 부부장검사·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종편 앵커 엄모씨·언론인 2명에 더해 박영수 전 특검까지 총 8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곧 박 전 특검을 불러 김씨로부터 포르쉐 차량과 대게, 과메기 등 수산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전 특검은 지난달 5일 입장문을 내고 “아내를 위해 차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차종을 검토하던 중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렌터카 회사 차량의 시승을 권유했다”며 “차량을 무상으로 받았다는 점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렌트비용도 전달했다”고 해명한 후 이틀 뒤 사의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내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주 의원은 김씨에게 부탁해 평소 친분이 있던 승려에게 수산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 청장은 이에 대해 “기초 사실을 바탕으로 확인 거쳐야 입건 여부 판단이 가능하다”며 “현재 사실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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