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리버풀, 반 다이크 복귀했다고 리그 우승 기대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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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미 캐러거가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캐러거는 반 다이크의 복귀로 리버풀이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복귀할 것이라 기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의 기용에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 다이크가 돌아왔다고 해서 EPL 우승을 자동으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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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미 캐러거가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캐러거는 반 다이크의 복귀로 리버풀이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복귀할 것이라 기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반 다이크가 올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EPL 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조던 픽 포드 골키퍼와 충돌하며 전방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ACL 파열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부상 복귀까지 8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수술과 재활에 매진한 반 다이크는 개인 SNS를 통해서 개인 훈련 영상을 올리며 복귀 예고를 알렸다. 이윽고 7월 오스트리아 티롤 캠프에 위치한 프리시즌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버풀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행복한 모습으로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어 반 다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대략 9개월 만의 실전이었다. 반 다이크는 처음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4분 투입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반 다이크다. 후반 35분 스테반 요베티치를 저지하는 상황에서 '알까기'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요베티치는 반 다이크를 여유롭게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렇듯 아직까지는 실전 감각 회복이 더욱 필요해보였던 반 다이크다.
이런 상황에서 캐러거는 리버풀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의 기용에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 다이크가 돌아왔다고 해서 EPL 우승을 자동으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정말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에 서두르면 안 된다. 그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면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앞으로의 5~6주보다 5~6년을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반 다이크가 시즌 첫 공식전을 치르지 못한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반 다이크의 폼이 100% 됐을 때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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