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감독이 말하는 #DC와 마블 #할리퀸 [종합]

2021. 8. 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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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이전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다르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전 작품의 그림자가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의 온라인 기자회견이 2일 낮 진행됐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New 버전으로 완전히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해 특유의 스타일로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 팬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들면서 어떤 부담감도 느끼지 않았다. 영화를 만드는 경험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가 원래부터 이 코믹북의 팬이다. 그래서 원작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며 "사회부적응자인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그들이 자신을 구제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에게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번 연출로 마블과 DC를 모두 경험한 감독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게 된 제임스 건. 관련 질문에 그는 "마블과 DC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비슷하다"며 지난 작업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작품에서 좀 더 재량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청소년관람불가이고, DC가 새로운 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편집권에 있어서 더 큰 자유를 가질 수 있었다. 물론 마블에서도 자유로웠다. 다만 마블이 가족 영화라면, 이 작품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얘기했다.

또 제임스 건은 캐릭터 중 할리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할리퀸은 미치광이 캐릭터다. 그러면서도 성장하는 인물이다. 할리퀸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광기로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을 배워가고 성숙해져간다. 그렇게 할리퀸은 독창적인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4일 2D, 4D, 4DX, 애트모스, 돌비비전, IMAX 포맷으로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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