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8.15 대규모 집회 열면 강력 대응..자제 부탁"

정한결 기자 2021. 8. 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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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하자 경찰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15)집회 강행시 집결 예정지 차단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그럼에도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사법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수차례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것처럼 보수단체 측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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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보수단체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하자 경찰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15)집회 강행시 집결 예정지 차단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그럼에도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사법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한 일부 보수단체 인사들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수차례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것처럼 보수단체 측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자제를 촉구했다. 최 청장은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어 자제해실 것을 주최 단체 측에 진심으로 당부드린다"며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8.15 집회 대응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하겠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지난 7월 3일 8000여명이 모인 민주노총 불법집회와 관련 총 25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두고 15명에 대해 수사를 완료했다. 최 청장은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4일 출석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택배노조 1박2일 상경집회에 대해서는 31명 중 15명에 대한 수사를 완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반대해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는 주최자 1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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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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