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도, I.O.I도 만족" 전소미, 1년 준비 '덤덤'으로 컴백 [종합]

김현식 2021. 8.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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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여유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

가수 전소미는 2일 진행한 신곡 '덤덤'(DUMB DUMB)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활동 각오를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쇼케이스에서 '덤덤'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전소미는 금발 헤어로 변신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무대 위에서 여유를 부리면서 신나고 행복하게 즐기는 게 활동 목표다. 전소미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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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전소미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여유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

가수 전소미는 2일 진행한 신곡 ‘덤덤’(DUMB DUMB)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활동 각오를 묻자 이 같이 말했다.

1년 만의 컴백이라 열정이 남달라 보였다. 전소미는 지난해 7월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 발매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관련 물음에 그는 “무대에 빨리 오르고 싶었다”며 “1년간의 준비 끝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신나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긴장도 약간 되고 아직 실감이 안난다”면서 “기다려주신 분들께 백번 천번 만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신곡 ‘덤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반전 있는 가사와 후렴 부분의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특징이다.

쇼케이스에서 ‘덤덤’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전소미는 금발 헤어로 변신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죽어도 금발은 안 해야지’ 하던 사람인데 팬들도 원하시고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금발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솔로 데뷔곡 ‘버스데이’(BIRTHDAY)와 지난 활동곡 ‘왓 유 웨이팅 포’에 이어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대표인 프로듀서 테디와 곡 작업을 함께했다. 작사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미했다.

테디와 협업한 소감을 묻자 전소미는 “이전 곡을 작업할 땐 회사에 온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배울 점도 많고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많이 혼났다”며 “이번에는 혼나지도 않고 모든 프로세스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저도, 테디 오빠도 만족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전소미는 “작업이 순조로워서인지 1년 전과 비교해 여유도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대 위에서 여유를 부리면서 신나고 행복하게 즐기는 게 활동 목표다. 전소미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 활동 때와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는 “이전과 비교해 조금 더 성숙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함께 활동했던 이들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전소미는 ‘언니들과 컴백 준비기간 동안 자주 만났다. 그때마다 노래를 들려주면 ‘언제 나오냐’ ‘플레이리스트에 빨리 담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줬다“며 ”언니들 덕분에 자신감이 조금 더 상승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추후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자이언티와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전소미는 “같은 소속사인 만큼 한번 쯤은 협업을 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평소에는 자이언티 오빠를 ‘언니’라고 부른다. ‘자이언니’라는 표현을 보고 오빠가 기사를 읽어줬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덤덤’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전소미는 “‘덤덤’뿐 아니라 다른 곡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셉트까지 짜느라 컴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운동도 열심히하면서 지낸 덕분에 체력이 좋아졌다”며 “그런만큼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1위 공약을 묻는 말에는 “매니저님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아이오아이 콘서트 때 입었던 토끼 잠옷을 입거나 특이한 탈을 쓰고 노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후보는 많다”고 답하며 웃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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