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무리뉴 관심' 자카 거취 언급.."우리와 함께 간다"

신동훈 기자 2021. 8.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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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니트 자카(28, 아스널) 거취에 대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힌트를 건넸다.

자카는 2016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고 5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처럼 자카는 아스널에서 5년간 뛰며 지속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자카는 우리와 함께 간다. 그는 아스널 핵심 멤버다"고 하며 잔류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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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그라니트 자카(28, 아스널) 거취에 대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힌트를 건넸다.

자카는 2016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고 5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철강왕 면모를 드러냈다. 패스 능력은 정상급으로 평가됐지만 수비력과 압박에 취약한 부분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거친 파울을 반복해서 하고 잦은 실수를 범하는 부분도 아쉬웠다.

이처럼 자카는 아스널에서 5년간 뛰며 지속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자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아스널 스쿼드에 전무하다. 아르테타 감독이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자카보다 안정적으로 패스를 공급하고 수비를 지원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새롭게 팀에 온 알베르트 삼비 로콩가가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아직 믿음을 주기 어려운 유망주에 불과하다.

분명한 장점과 확실한 단점을 보유한 자카는 올여름 이적설에 휘말렸다. 행선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AS로마였다. 무리뉴 감독은 이적시장 시작 때부터 계속해서 자카 영입을 노렸다. 자카를 데려오며 중원 안정화를 꾀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함으로 보였다.

아스널도 매각 의사가 있었으나 이적료 견해차가 있었다. 로마가 제시한 이적료는 아스널이 원한 금액에 한참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상이 흐지부지되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생각을 바꿔 계약기간이 2년이 남은 자카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 '더 선'은 일제히 "아스널은 자카 방출 생각을 접었고 재계약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여러 이야기를 양산한 자카는 2일(한국시간) 펼쳐진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합류 여파로 휴가를 보낸 뒤 아스널에 돌아와 처음으로 치른 경기였다. 자카는 중원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였고 득점까지 올렸다. 팀은 1-2로 패했지만 자카에 대한 평가만은 긍정적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자카는 우리와 함께 간다. 그는 아스널 핵심 멤버다"고 하며 잔류를 천명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스널은 로마의 계속된 제안을 거절하고 자카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자카는 2025년까지 아스널에서 뛰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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